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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

111212. 조금 덜 유명한 성주봉(문경) 중간에 3차례 정도 휴식하여 실제 시간은 4:30 정도 소요되었음 2011년 23번째 산행은 성주봉입니다. 계획하지 않았던 산행에 나섰습니다. 집에서 멀지 않은 문경의 백화산에 오르기 위해 아침에 집을 나섰습니다. 그러나 미처 생각지 못했던 입산통제로 인해 어디로 갈지 갈팡질팡하다가 예전부터 생각하고 있던 근처 성주봉을 갑작스레 오르게 되었습니다. 성주사에서 출발하여 장군봉(종지봉)을 거쳐 성주봉까지 오른 후 하산은 지도에는 나오지 않지만 능선을 타고 내려오다가 마을 농지 중간을 통과하여 성주사로 돌아왔습니다. 아래 보이는 동네에서 출발하여 제법 가파른 길이 약 한시간 정도 이어집니다. 암릉길은 보기보다 그리 위험하지는 않습니다. 중간에 보이는 봉우리가 장군봉(종지봉)입니다. 성주봉에서 운달산으로 이어지.. 더보기
등산을 좋아하는 아이폰 유저들의 필수앱 "100대 명산" 월간산 11월호를 읽다가 뉴스기사에서 발견한 대박 정보... 등산을 좋아하시는 분들은 눈이 확 뜨일 완소 앱이라고 장담합니다. ㅍㅎㅎ 많은 사람이 사용해줘야 산림청에서도 신나서 기능을 업그레이드해줄테니 주변의 등산하시는 아이폰 유저분들에게 널리 알려주세요. 1) 메인메뉴는 커버플로우 스타일의 명산 목록 / 전국지도에서 도별로 명산 찾아보기 / 현위치에서 거리순 명산 목록 / 산림청 트위터 이렇게 구성되어 있습니다. 2) 산을 찾아들어가면 소개 / 산행정보 / 지도 / 교통 / 숙식 / 사진 이렇게 정보를 구분해서 보여줍니다. 3) 처음 시작할때 아이폰을 흔들어주면 랜덤으로 산을 골라주는 기능도 있습니다. * 안드로이드용 앱도 함께 배포중이라고 합니다. iTunes Link: http://itunes.ap.. 더보기
2010년 진달래, 벚꽃 개화시기(예상) 산행이 취미이다 보니, 계절마다 적절한 산을 골라 찾아가는 재미도 쏠쏠합니다. 봄에는 진달래, 벚꽃 등이 피는 산 / 여름에는 계곡이 좋은 산 / 가을에는 단풍과 억새가 좋은 산 / 겨울에는 설경이 멋진 산... 그래서, 타이밍이 맞는 다면 꽃이 필때 가기 위해 기상청 홈페이지에서 올해 진달래 개화시기 예상을 퍼왔습니다. ^^ [ 출처: 기상청 홈페이지 ] 더보기
100311 눈...눈...눈... 선자령 원래 선자령까지 왕복 10km / 4시간 정도 인데, 전망대에서 되돌아 온 관계로 거리와 시간이 짧습니다. 2010년 5번째 산행(이라기 보다는 트래킹 ^^)은 선자령입니다. 어제 11일 오후 지난 9~10일에 걸쳐 1미터가 넘는 엄청난 눈이 내렸던 선자령을 다녀왔습니다. 선자령의 눈 속을 뚫고 한번 올라보리라는 기대는 늘 품고 있었지만, 기회를 만들기가 쉽지 않더군요. 사실 이런 많은 눈이 내린 산을 올라본 경험이 전무해서 쉽게 엄두도 안 났구요. 마침 11일 시간이 나기에 파출소, 국유림 관리소, 양떼목장 등에 전화를 해서 물어보니 등산로의 상태는 모르지만 도로는 잘 뚫려있다고 해서 즉흥적으로 급하게 준비하여 무작정 나섰습니다. 선자령 진입로가 되는 대관령마을휴게소에 도착해보니 산악회 버스 2~3대와.. 더보기
멋진 눈꽃(상고대)을 자동차에 탄 채로 맛볼수 있을까요? 먼저 답부터 말씀드리자면 예 가능합니다. 흔히들 눈꽃이라고 불리지만 정식 명칭은 '상고대' 혹은 '수상(樹霜)'이지요. 영하의 온도에서도 액체 상태로 존재하는 물방울이 나무 등의 물체와 만나 생기는 것이 상고대 이다. 즉, 호숫가나 고산지대의 나뭇가지 등의 물체에 밤새 서린 서리가 하얗게 얼어붙어 마치 눈꽃처럼 피어 있는 것을 말한다. '수상(樹霜 air hoar)', '나무서리'라고도 한다. 보통 물은 영하로 내려가면 얼음이 얼어야 하는데, 액체상태로 남아 있는 물방울이 있다. 이것을 과냉각상태의 물방울이라고 하며 이것이 영하의 물체를 만나면 순간 얼어붙어 상고대를 만드는 것이다. 상고대는 해가 뜨면 금방 녹아 없으진다. [네이버 백과사전] 2월 1일 계방산에 다녀오는 길에 발견한 곳입니다. 제가 시간.. 더보기
100201 환상의 눈꽃... 계방산 2010년 3번째 찾아간 산은 우리나라에서 5번째로 높은 계방산입니다. (한라산-지리산-설악산-덕유산 다음) 그다지 특별한 점이 없는 산이지만, 겨울이라면 얘기가 틀려집니다. 일단 높이가 받쳐주니 아름다운 설경을 볼수 있으며 + 운두령에서 출발할 경우 올라가야 할 고도가 불과 500m도 채 되지 않아 눈덮인 산행이 부담스러운 초보 등산객들의 사랑을 듬뿍 받고 있습니다. 산행 코스 계획 1) 원래 운두령-정상-아랫삼거리 코스를 계획하고 있었는데 2) 하루에 버스가 6대 뿐이라는 열악한 교통사정을 확인하고는 그냥 운두령-정상 왕복을 할수 밖에 없었습니다. 09:33 운두령 출발 10:26 쉼터 잠시 휴식후 출발-중간에 상고대 사진 찍느라 여러번 지체 11:15 전망대 11:42 정상 휴식 & 간식후 출발 1.. 더보기
100117 팔만대장경을 품고 있는 가야산 2010년 2번째 찾아간 산은 합천의 가야산입니다. '어차피 갈거면 남들보다 먼저 일찍 올라가자'는 것이 저의 생각이라 이날도 매표소도 열기전인 8시 정도에 가야산 국립공원에 도착하였습니다. TIP 1 의도하지는 않았지만 매표소가 문을 열기전에 통과한 덕분에 차량 1대에 4천원, 사람 1명에 2천원이 모두 부과된다는 입장료를 면제받을수 있었네요. 일찍 다니다보면 가끔 이런 행운이 있답니다. ㅋㅋㅋ 산행 코스 계획 1) 처음에는 서성재 일대의 전망이 좋기 때문에, 해인사-상왕봉-칠불봉-서성재-용기골-백운동으로 계획 2) 대중교통이 열악하다는 정보(택시비 2만원)를 접하고, 아쉽지만 원점회귀하기로 하고 해인사-상왕봉-칠불봉-서성재-마애불-해인사로 계획 변경 3) 그러나 원통하게도 단 하나의 등산로만 개방되어.. 더보기
100111 속리산 문장대 깜깜한 새벽 산길 이런 저런 바쁜 일로 새해들어 한번도 산에 오르지 못하다가 어느날 갑자기 훌쩍 나섰습니다. 새벽 일찍 집을 나서 아직도 깜깜한 시간인 6시반경 문장대 입구 주차장에 도착했는데, 주변은 아직 불빛이라고는 찾아볼수 없는 칠흑같은 어둠 가운데 근처 어디선가 개짖는 소리만 들리더군요. 헤드랜턴의 불빛에 의지하여 한걸음 한걸음 옮기다 보니 어느새 날은 밝아오고 등에는 땀이 차올라 잠시 쉬면서 내피를 벗어 배낭에 집어넣고 계속 산길을 오릅니다. 산에는 아직 많은 눈이 쌓여있었지만, 워낙 유명한 산이다보니 등산객이 많이 다닌 탓에 아이젠을 차지 않아도 산길을 오르기에는 큰 어려움이 없었습니다. 정상이 가까와 오면서 불어오는 세찬 바람에 다시 내피를 꺼내 입고, 바람을 막을수 있도록 단단히 옷을 고쳐입고 계속 발걸음을.. 더보기
우리나라에는 산이 몇개나 있을까? 우와 우리나라 산이 4,440개라고 하네요. 오늘 문득 궁금해서 인터넷을 검색해보니 2007년도 연합뉴스 기사가 있네요. 산림청에서 2006년 10월부터 1년간 국토기리정보원의 자료를 토대로 전문가들의 검토를 거쳐 우리나라의 산이 4,440개로 조사되었다고 합니다. 정말 많네요. ^^ * 광역자치단체별: 경북(680), 경남(635), 전남(568), 강원(517) * 기초자치단체별: 경남 고성(68), 경남 산청(58), 강원 홍천(57) * 가장 많은 산이름: 봉화산(47), 국사봉(43), 옥녀봉(39), 매봉산(32), 남산(31)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