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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alue Investment

[도서요약] 가치투자의 비밀

크리스토퍼 브라운 저/권성희 역 | 흐름출판 | 원제 The Little Book of Value Investing | 2007년 05월

이 내용은 제가 책을 읽으며 메모한 것입니다.

* 주식투자도 쇼핑하듯 하라

- 주식 시장을 이기는 방법은 이것뿐이다.

- 같은 상품이면 가능한 한 더 싸게 사려고 하는 것처럼 주식도 가능한 한 더 싸게 사는 것이 좋다.
주식시장에서 인기를 얻고 있는 주식, 사람들이 침을 튀겨가며 칭찬하는 주식은 세일하지 않는다.
지금 주목받지 못하는 주식, 소외당하고 있는 주식이 세일 중인 주식이다.

* 영원한 자본 손실

- 2000년 봄 나스닥의 기술주 급락이 대표적 사례
1990년대 말 기술주 버블때 인터넷이 새로운 패러다임을 주도할 것이란 믿음으로 너나없이 관련주식에 뛰어들었다.
그러다 문득 인터넷 기업의 상당수가 높은 주가에 걸맞은 많은 이익을 창출하지 못할 것이란 사실을 깨닫자 관련 주식을 경쟁하듯 팔아치우기 시작했다.
그 결과 한때 투자자들의 필수 보유종목이었던 인터넷주, 기술주들이 곤두박질쳤다.
기업이 창출할 수 있는 이익 수준에 맞게 주가가 재평가된 것이다.
ex> 광통신장비업체 JDS유니페이스 $140 -> $2
- 주식투자 역사의 "영원한 자본 손실"
70년대초 니프티 피트티 종목들: PER 40 까지 치솟았다가 오일쇼크로 70%이상 급락

* 기업이 가진 자산보다 더 싼 주식을 사라 (안전마진)

- 장부가치(순자산 가치: 자산-부채)이하로 팔리는 주식
- 그레이엄의 기준: 순유동자산가치(고정자산을 제외한 현금성 자산과 재고 자산만 포함)의 3분의 2 이하인 주식

* 1차적인 종목 고르는 법

- 주가가 장부가치 이하인 기업
- 주가가 이익에 비해 낮은 기업
- 지난 3개월간 주가가 50%이상 급락한 기업(52주 최저가)
- 지난 3개월간 주요 주주와 기업 임원의 매수가 많았던 기업

* '싼 게 비지떡'인 주식도 있다.

- 주가가 왜 싼지 살펴보라
- 펀터멘털에 문제가 있을 수 있다.
- 주가가 싼 가장 기본적이고 치명적인 이유는 부채가 많기 때문이다. 경기 침체시 파산의 위험
그레이엄의 기준: 자산이 부채보다 2배 더 많아야
- 실적이 애널리스트들의 전망치에 미달해 주가가 하락한 경우도 있다.
수많은 투자 시스템이 애널들의 전망치보다 실적이 높으면 사고 낮으면 팔도록 설계돼 있다.
- 경기변동 때문에 주가가 떨어질 수도 있다. ex> 가전제품이나 자동차와 같은 경기순환주
- 노동문제 때문에 주가가 떨어질 수도 있다. ex> 미국의 자동차 회사와 항공사
- 또 다른 이유는 경쟁심화: 인건비가 비싸거나 규제비용이 높은 국가나 산업의 경우 새로운 경쟁자의 출현이 심각 ex> 중국의 노동집약적 산업
- 산업 자체의 쇠퇴: 아무리 뛰어난 제품이라도 더이상 필요하지 않다면 소용이 없다.

* 기업 건강검진 1: 기초체력(재무구조) -> 대차대조표

- 기업이 단기간에 확보할 수 있는 현금의 양: 경기가 내리막일 때 기업이 견뎌낼 수 있는 힘이 된다.
- 유동비율(유동자산/유동부채)이 2:1 이상 되는 것이 좋다.
- 좀더 보수적으로 당좌비율((유동자산-재고자산)/유동부채)
- 부채비율(부채/자기자본)이 1보다 크면 돈을 빌려서 자금을 조달받고 있다는 의미: 재정상태를 좀더 자세히 검토해볼 필요가 있다.

* 기업 건강검진 2: 이익 -> 손익계산서

- 나는 기업의 가치를 평가할 때 영업이익(매출총이익-판매비-관리비)을 매우 중시한다.
- 희석EPS 계산이 필요: 유통되고 있지는 않지만 보통주로 전환될 수 있는 금융상품이나 계약을 포함하여 계산(전환사채나 스톡옵션 등)
- 발행주식이 늘어나고 있다는 것은 주식발행을 통해 자금을 확보하고 있다는 의미
- 자사주 매입 공시후 실제로 약속을 지켰는지도 확인할 필요가 있다.
- ROC(자본이익율)도 중요: ROC가 높은 기업은 스스로 벌어들인 이익으로 성장에 필요한 자금을 조달할 능력이 더 크다는 것을 의미
ROC가 안정적이란 것은 경영진이 매년 투자를 적절히 잘하고 있다는 뜻
ROC가 낮아지고 있다면 경영진이 사업을 키우기는 커녕 수익성을 유지하는 정도의 재투자도 못하고 있다는 뜻
- ROC와 마찬가지로 순이익율도 꾸준한 것이 좋다.: 순이익율이 떨어진다는 것은 경쟁이 심해지고 있거나, 경영이 방만하다는 신호
순이익율에 주목했다면 지난 몇년간 통신산업과 컴퓨터산업, 자동차산업에서 일어난 가격경쟁이 순이익에 타격을 줄 것이란 사실을 감지하고 주각가 급락하기 전에 이들 주식을 처분할 수 있었을 것이다.

* 기업건강검진 3 : 16가지 질문을 통해 기업의 미래를 가늠

1) 기업이 판매하고 있는 상품이나 서비스의 가격 전문은 어떤가? 이 기업은 가격을 올릴 수 있는가? 비용이 늘어나지 않는다면 가격을 1달러 올릴 때마다 세전 이익도 1달러씩 늘어날까?
2) 상품이나 서비스를 더 많이 팔 수 있는가? 판매 전망은 어떤가? 마진이 변함없이 유지된다면 판매량이 10% 늘어날 경우 매출 총이익 역시 10% 늘어나게 된다. 다른 비용이 올라가지 않는다면 세전 이익도 이만큼 늘어날 것이다. 이 기업은 이것이 가능한가
3) 기존 매출 수준에서 이익을 더 늘릴 수 있는 방법이 있는가? 매출총이익이 매출액에서 차지하는 비율, 즉, 매출액총이익률 전망은 어떤가? 상품을 만드는 데 드는 비용이나 사업구성 들이 바뀔 경우 매출액총이익률이 얼마나 높아질 것이가? 또는 얼마나 낮아질 것인가?
4) 생산과 직접적으로 관계가 없는 비용을 관리할 수 있는가? 판매비, 관리비, 일반경비 등이 매출액에서 차지하는 비율이 앞으로 높아질것 같은가, 낮아질 것 같은가? 최근 비용구조에 어떤 변화가 있었는가? 변화가 있었다면 무엇이바뀌었는가?
5) 매출액이 늘어났다면 늘어난 매출액 중 어느 정도가 이익이 되는가?
6) 앞으로도 현재 수준의 수익성을 유지할 수 있는가? 최소한 경쟁업체만큼의 수익성은 유지할 수 있는가?
7) 미래에는 지출하지 않아도 되는 일시적인 비용이 있는가?
8) 적자를 내고 있어 정리해야 할 사업이 있는가?
9) 기업 경영진이 애널리스트들의 실적 전망에 편안하게 반응하는가?
10) 이 기업은 향후 5년가 얼마나 성장할 수 있는가? 미래 성장은 어떤 방법으로 성취할 수 있는가?
11) 이 기업은 사업으로 벌어들인 현금을 어떻게 사용할 것인가? 주주들에게 배당금으로 지급하고 남은 이익은 이익잉여금으로 회사 내에 유보된다. 이 기업은 이익잉여금으로 무엇을 할 계획인가?
12) 이 기업은 경쟁 업체가 앞으로 무엇을 할 것인지 알고 미리 대비하고 있는가?
13) 같은 산업에 속한 다른 기업과 비교할 때 재정적인 상태는 어떤가?
14) 이 기업은 매각하면 어느 정도의 가격을 받을 수 있을까?
15) 자사주 매입 계획이 있는가?
16) 주요 주주나 임직원이 주식을 사고 있는가?

* 시장을 이기는 법

-가치주를 고르는 방법과 기준은 세월이 흐르면서 변해왔다. 앞으로도 시대의 변화와 더불어 진화해 나갈 것이다.
중요한 것은  가치투자의 원칙 그 자체는 변함이 없다는 것이다.
세월이 흘러도 변하지 않는 가치투자의 원칙은 주식을 실제 가치보다 싸게 사서 주가가 기업의 진정한 가치에 근접하면 파는 것이다.
-가치투자를 할 때 가장 실천하기 어려운 부분은 바로 인내하는 것이다.